[프라임경제] 삼성화재가 지난 회계연도에서 전반적인 보험판매가 떨어지고 현대·동부·LIG 등의 손보사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전년도 평균 3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1% 가까이 점유율이 하락한 31.0%를 기록한데 반해 현대해상 0.5%, 동부화재 0.2%, LIG 0.6% 등 각각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도 2위를 기록했던 현대해상과 17.1%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낸 삼성화재는 2005 회계연도에서는 격차가 다소 줄어든 15.7%포인트로 나타났다.
또한 2004 회계연도에서 빅4 중 4위에 링크됐던 LIG손해보험은 2005 회계연도 0.2%p 차이로 동부화재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라 3·4위 싸움도 치열하게 나타나고 있다.
LIG손보의 2005회계연도 시장점유율은 14.9%로 직전회계연도 14.3%대비 0.6%p 증가했다.
동부화재의 2005회계연도 시장점유율도 직전회계연도보다 0.2% 증가한 14.7%를 기록했다.
특히 LIG손보와 동부화재의 차이는 일반보험에서 성패가 갈렸다.
2005회계연도 동부화재는 일반보험에서 11.9%, 자동차보험에서 14.1%, 장기보험에서 1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LIG손보는 일반 17.9%, 자동차 12.8%, 장기 15.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LIG손해보험은 전체 시장점유율면에서 동부화재를 0.2% 차이로 제치고 2위 현대해상과의 격차를 0.4%까지로 가까스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