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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월드컵타고 글로벌 시장 승승장구

다양한 이벤트로 인기몰이···브랜드 이미지 제고

이용석 기자 기자  2010.06.03 13: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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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FIFA 공식 파트너인 현대·기아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마케팅으로 달성한 글로벌 도약을 2010년에 재현 할 계획이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지난 2002년 4강, 2006년 원정 첫 승과 같은 성과를 올렸듯 현대·기아차도 한일 월드컵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독일 월드컵에서 유럽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브랜드 인지도 향상 효과를 톡톡히 누렸듯 이번 월드컵에서도 승승장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기아차가 주관한 박지성&이영표 승리염원 전달식]  
 
현대·기아차는 FIFA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맺고 지난 2000년부터 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FIFA가 주관하는 40여개 대회를 후원한다. 현대차는 지난 한일 월드컵에서 A보드 광고권과 FIFA 및 월드컵 로고 사용권, 공식스폰서 로고 사용 등 월드컵 마케팅을 펼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교두보을 마련했다. 독일 월드컵에서는 A보드·전광판 광고권과 로고 사용권 외에도 대회 의전 및 행사 차량 후원을 통한 광고 등으로 유럽 및 선진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효과를 보며 글로벌 탑 5메이커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독일 월드컵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함께 자동차 판매도 유럽 및 선진국 시장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아프리카를 비롯한 신흥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과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슬로건·응원가·댄스 등 응원문화 주도

   
  ▲ [현대차 김연아 선수와 빅뱅 월드컵 응원 캠페인]  
 
현대차는 지난 1월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 승리기원 슬로건 공모’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지난 3월 ‘남아공 월드컵 D-100일 기념 응원 출정식’에서 공식 슬로건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The Shouts of Reds, United Korea)’과 응원가를 발표했다.

온라인에서도 현대차는 ‘남아공 월드컵 마이크로사이트’를 오픈하고 사이트에서 ‘승리기원 표어 공모전’, ‘아바타 공모전’, ‘월드컵 최고의 팬’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페이스북(www.facebook.com/discoverhyundai), 유투브(www.youtube.com/user/discoverhyundai),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디스커버 현대(Discover Hyundai) 월드컵 채널’을 운영했다. 이어 다음(Daum)과 제휴를 통해 ‘현대자동차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트위터 요즘(yozm.daum.net/hmc_worldcup)’을 개설하고 ‘남아공 월드컵 공식 트위터 기자단’을 선발·운영한다.

이밖에도 한국 축구 응원의 상징이 된 ‘거리응원’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자체나 공공단체를 대상으로 ‘거리응원 공동 파트너’를 모집해 공식 엠블럼 사용을 비롯한 현수막, 응원도구, 영상 등을 지원하고 아이폰 ‘월드컵 응원’ 무료 애플리케이션도 배포했다. 또 ‘연아&빅뱅 샤우트 프로젝트’를 통해 응원가와 응원댄스 등 월드컵 응원문화를 주도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는 전국 곳곳에 국가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굿 윌 볼’을 전시하고 아반떼·쏘나타·투싼ix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기아차 남아공 미니월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신차 효과에 월드컵 마케팅으로 효과배가

기아차도 ‘기아 월드컵 마이크로 사이트(fifaworldcup.kia.co.kr)’를 개설하고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남아공 월드컵 입장 퍼포먼스와 경기관람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기아 마스코트 프렌드’와 같은 유스 프로그램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기아차에 대한 자부심을 높였다.

또, 퀴즈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16명을 대상으로 두 달간 쏘울, 포르테W 등 총 16대로 16만Km 주행하는 ‘월드컵 16강 진출 기원 시승단’도 운영한다. 시승단은 개별로 1만Km 이상 주행시 초과된 1Km당 1000원을 축구발전기금으로 적립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월 기아차 출고 고객 중 홈페이지에 응모한 500가족을 선정해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오는 12일 그리스 전 ‘월드컵 1박 2일 응원 캠프 이벤트’도 개최하며, 쏘울 월드컵 스페셜 데칼을 선보이고 출고고객 100명 한정으로 무상장착 및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JABULANI)'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아차 월드컵 마케팅 중 백미는 ‘기아차 2010 남아공 미니월드컵’이다. 지난달 16일 한국대표 선발전을 치룬 이번 대회는 대륙별 예선을 거쳐 총 13개 아마추어 팀이 월드컵 기간 중인 오는 6월 30일부터 4일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현지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내달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월드컵 테마공간을 마련하고 K5, 스포티지R, 월드컵 마스코드인 자쿠미 대형 조형물 등을 전시해 남아공 월드컵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