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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사상 최고 투표율…"이변은 지금부터"

이종엽 기자 기자  2010.06.02 20: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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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프라임경제] "결국 투표율이 판세 갈랐다"

최근 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제 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체 유권자 3885만1159명 가운데 2105만2163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투표율은 54.5%를 기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 51.6%,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는 46.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높은 투표율은 지방선거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북풍, 노풍, 심판론 등 중앙 정치에서 터진 각종 이슈가 영향을 끼쳤으며, 과거 보다 젊은 층의 투표 참여가 결국 높은 투표율로 나타난 것.

따라서 전통적 지지층인 중장년의 한나라와 젊은층을 기반으로 한 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세력의 세대간 대결 양상으로 사실상 과거의 이념과 지역을 넘어 또 다른 선거의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2일은 화창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인 8표를 투표해야한다는 혼란한 점을 감안한다면 과거에 비해 정치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번 선거의 최대 수혜를 얻은 민주당의 경우, 선거 막판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권 그리고 경남에서 약세 내지 대혼전을 기록했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한나라당 우세 지역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결과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도부 교체 및 정권 후반기에 차기 대권 주자조기 선출 등 각종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다.

한나라당의 패배로 결론날 경우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핵심 당직자들의 교체는 물론 당내 친이와 친박간의 세 대결이 본격화 될 전망이며, 민주당이 우세로 굳어질 경우 정권 심판론의 탄력과 정세균 대표 체제 안정화, 4대강 사업 저지 등 각종 정치적 행보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선거의 최종 결과는 자정 무렵 나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거대 정당들의 행보에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