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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유통업체의 생존을 위해서는

[허철무의 유통아카데미]

프라임경제 기자  2006.07.20 09: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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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06년 초반에는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였으나 최근의 경기는 그리 좋지 않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더욱 대형유통업체들의 M&A, 빈부의 격차, 시장의 포화 등에 따른 유통업계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고 이러한 환경에서의 중소유통업체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소비자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다.

유통의 흐름은 계속해서 변화되고 있으며, 소비자 니즈에 대한 대응은 소비자의 상품선호도 변화, 소비자 구입수단의 변화, 구매시간대의 변화, 편의성 등 다양한 항목을 분석하여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업태변화에 따른 적응으로 수레바퀴이론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요구되고 있다.

두 번째는 타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것이다.

공동브랜드화, 공동물류화, 공동사업추진 등의 다양하고 적절한 제휴를 통해 리스크를 감소시키고 효율를 극대화시켜 양사 간의 시너지를 내는 것이다.

특히 양사 간의 전략적 제휴는 기본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요소이며, 계속해서 증가될 것으로 판단되는 아웃소싱의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기업의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다.

전문화에는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데 특정상품의 취급, 고가 소량생산 소량판매원칙, 특별한 인테리어, 혁신적인 경영기법 등이며 프로모션과 머천다이징의 전문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네 번째는 기업의 차별화이다.

차별화는 근본적으로 유통업체의 전문화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대형유통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중소유통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의 차별화를 통해 고마진을 확보하고 소량으로 판매하는 방안이 기장 좋다고 할 수 있다.

더욱 일반화보다는 전문성을 살린 개성은 유통시장의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상권입지의 최적화이다.

비싼 입지는 높은 매출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고 소비자들과 밀착할 수 있는 대안은 보다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온라인상의 사이트 또한 입지가 중요함을 파악해야 한다.

여섯 번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온라인시장을 간과하여서는 안 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통합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다면 상호보완적인 유통환경의 조성으로 중소유통업체 경쟁력의 강화에 커다란 힘이 될 수 있다.

일곱 번째는 고객분석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강화이다.

지금은 분석의 시대이며 소비자를 파악하고 상대할 수 있다면 매출 확대는 물론이고 경영의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시스템으로 CRM(고객관계관리)이 있으며 중소유통기업들도 이제는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여덟 번째는 국가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이다.

글로벌화, FTA협정, 관세장벽해체 등의 국제환경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빠른 고령화, 저출산의 사회문제는 유통업체들의 전망에 많은 과제를 주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유통환경은 더욱 치열해지고 대형유통기업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현실임에 틀림없다.

향후 중소유통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많은 요소들이 필요할 것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지지를 모을 수 있는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것이며, 이것은 시스템을 가동하여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했을때  중소유통업체가 존속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 허 철 무 원장은

- 현) MD아카데미 원장
- 현) 충남 RIS 구축사업 마케팅 위원
- 현) GWC 대표이사
- 현) 중앙대 유통산업대학원 석사과정 중
- 현) 롯데백화점 & 마트, 삼성전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다수 출강
- 현) 건양대, 중부대 등 출강
- ㈜ 코리아 홈쇼핑 신규사업부장 
- 농수산쇼핑 상품기획총괄팀장
- 39쇼핑(CJ홈쇼핑) 전자가구사업부/카달로그/인터넷/팀장
- 39쇼핑(CJ홈쇼핑) 가구생활 파트장
- 롯데26기 공채입사/상품개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