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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매출 전기대비 15% 증가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7.20 0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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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이닉스반도체는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 1조67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D램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고, 낸드 플래시의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870억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의 3600억 원에 비해 약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지난 1분기의 25%에서 23%로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의 2940억원 대비 13% 증가한 3340억원을 기록했다.

D램의 경우 후발업체가 90나노 공정으로 전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D램 시장의 공급증가가 제한됨에 따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에 따라 D램의 회사 평균 판매가격이 전 분기 대비 1% 상승했으며, 출하량도 2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낸드 플래시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비트당 가격이 낮은 4기가비트 이상 고집적 제품과 MLC(Multi Level Chip) 제품의 비중이 증가함으로써 회사의 평균 판매가격은 하락했으나, 70나노 SLC(Single Level Chip)와 90나노 MLC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출하량이 84%나 대폭 증가됨에 따라 가격 하락을 상쇄하는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고 하이닉스는 설명했다.

한편, 2분기 본사기준 매출은 1조5780억 원으로 지난 1분기의 1조5110억 원 대비 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30억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의 3760억원에 비해 약 1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분기의 25%에서 20%로 하락했으며 순이익은 전 분기의 2890억원 대비 12% 증가한 324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