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유선진당은 전날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몸을 불태워 입적한 문수 스님과 관련, “4대강 살리기를 하겠다는 이명박 정부가 수행스님을 죽였다”면서 “억장이 무너진다”고 현 정부를 맹비난했다.
선진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밝힌 뒤 “이명박 정부는 지보사에서 3년 동안이나 하루 한 끼씩 공양을 해왔던 수행스님이 왜, 무엇 때문에 소신공양까지 하며 목숨을 버렸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국토를 두 동강, 세 동강 내는 4대강 사업을 즉각 재검토하고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또 “이 땅에 더 이상 문수 스님과 같은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자연과 생명을 파괴하는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문수스님이 자신을 버린 이유는 분명하다”면서 “오만한 이명박 정권에게 마지막으로 반성하고 뉘우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인사와 통도사에서 참선수행을 해온 문수스님은 전날 유서를 통해 4대강 사업 중단 외에도 “이명박 정권은 부정부패를 척결하라”, “재벌과 부자가 아닌 서민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