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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 ‘글로벌 기업 도약’ 청사진

“코스피 상장 통한 자금 적극 활용, 태양광 최고 기업”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6.01 16: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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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웅진에너지(대표 유학도)가 1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코스피 상장 예정과 함께 잉곳 생산능력 확대 등 향후 비전을 밝혔다.

   
웅진에너지의 상장 전 자본금은 230억원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1588만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7500~8500원, 총 공모 예정금액은 하한 밴드기준 1191억원이다. 6월 중순 청약을 거쳐 6월 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웅진에너지 유학도 대표는 “공모금액은 제 2공장의 건축 및 신규설비 증설을 위해 쓰게 될 것”며 “코스피 상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업 공신력, 자금 등을 적극 활용해 태양광 업계 글로벌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짧은 기간 큰 성과 이뤄

웅진에너지는 폴리실리콘을 이용한 태양전지용 고순도 단결정 잉곳 및 웨이퍼 생산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1189억원, 영업이익 565억원, 당기순이익 410억원을 기록, 각각 지난 2008년 대비 76%, 51%, 2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현재 세계 태양광 잉곳∙웨이퍼 시장 3.8%, 세계 단결정 잉곳∙웨이퍼 시장 10.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미국 ‘선파워’와 합작으로 설립된 지 5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세계시장에서 성공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 급성장하고 있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웅진에너지는 연간 생산능력 1827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의 빠른 성장과 해외 거래처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 2만3140평방미터(약 7000평) 규모의 제 2공장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제2공장은 연간 생산능력 3500톤에 달하는 규모로 제1공장과 합하면 연평균 5327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잉곳만 기준으로 하면 총 1GW의 생산량 달성이 가능한 규모다. 웨이퍼 사업 규모 또한 500MW로 확대된다. 이 같은 생산량은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390MW보다도 많은 양이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수요 증대에 대비한 것”이라며 “태양광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확충된 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국내외 잉곳과 웨이퍼에 대한 높은 수요에 대응할 전략이다. 이와 함께 선파워를 비롯한 다양한 거래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도 일부 공개했다.

   
  ▲ 웅진에너지 대전 제2공장 건설현장.  

현재 핵심 거래처인 선파워와는 오는 2016년까지 장기공급계약에 의한 수직계열화로 상호 윈-윈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선파워 외에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하는 데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연평균 5327톤 생산능력 보유

웅진에너지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처와 제품의 우수한 품질, 높은 생산효율성 등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모두 갖추고 있다. 합작사인 선파워는 세계 3위의 태양전지 생산 기업으로 기술 및 마케팅 부문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웅진에너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생산되는 잉곳과 웨이퍼는 핵심 거래처인 선파워가 요구하는 품질 요구 수준보다 월등히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생산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대부분의 공정을 자동화, 생산 효율 및 원가 절감을 극대화 하고 있다.

유 대표는 “현재 공장에 1인당 8대의 기계를 맡아 가동을 하고 있다”며 “선진국인 일본이 1인당 1대의 기계를 맡아 가동하고 있는 것을 봐도 웅진에너지의 자동화 설비가 매우 뛰어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공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설비와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생산에 필요한 전기 절감 설비, 전 생산 공정 화학약품 제거, 잉곳 가공 시 생기는 오폐수 재활용률 90% 달성 등 친환경적 생산 환경은 물론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