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재 기자 기자 2010.06.01 15:01:28
[프라임경제]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이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2010년도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학상 유 룡 박사(54·KAIST 특훈교수) △학상 이평세 박사(51·美 UC버클리 교수) △의학상 윌리엄 한 박사(45·美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장민호 연극인(85·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사회봉사상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단체·회장 박종삼) △특별상 노벨재단(團體) 등이 선정됐으며, 6명의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50돈쭝)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특히, 호암재단은 금년 호암상 제정 20주년을 맞이해 세계 과학 및 문학, 문화의 발전과 인류평화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호암재단과 폭넓은 협력과 교류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스웨덴 노벨재단에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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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호암상 수상자들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좌로부터 과학상 유룡 박사, 공학상 이평세 박사, 의학상 윌리엄 한 박사, 예술상 장민호 선생, 사회봉사상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 특별상 노벨재단 미카엘 술만 총장. |
아울러, 재단은 올해부터 호암상의 각 부문별 상금을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인상하고 상 운영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더욱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시상식은 호암재단 이현재 이사장의 인사말과 한홍택(KIST 원장)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에 이어 노벨재단 미카엘 술만 사무총장과 정운찬 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노벨재단 미카엘 술만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노벨재단의 특별상을 수상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지난 수십년 동안 한국이 국제 과학계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오는 동안, 호암상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혜택을 주는 중요한 업적들을 현창하고 격려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운찬 총리는 “노벨상이 지구촌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상장이 되었듯 호암상도 이처럼 인류문명의 진보에 기여하는 명예로운 상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재단은 시상식을 전후해 전국의 주요 대학, 과학고, 학회 등에서 호암상 수상자들의 수상 기념 강연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관계, 학계, 언론·법조·재계·금융계, 문화·사회복지·의료계 및 해외인사가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