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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문수스님 "4대강 사업 폐기하라" 분신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6.01 13: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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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문수스님 유서  
 
[프라임경제]

조계종 승려인 문수스님(47)이 4대강 사업을 중지하라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31일 경북 구미군 군위음 사직리 위천 잠수함교 제방에서 오후 2시 57분께 불길이 치솟자 길을 가던 읍사무소 직원이 불길 가운데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는 47살인 문수 스님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변에는 불에 탄 기름통과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는 “4대강 사업을 즉각 중지·폐기하라, 부정부패를 척결하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스님이 소신공양을 한 곳으로부터 10m 떨어진 곳에는 스님이 입었던 옷과 수첩, 신발 등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으며 유서와 주변 스님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