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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저 즐긴만큼 이자 붙는 통장

전남주 기자 기자  2010.06.01 10: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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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씨티은행이 최근 선보인 스포츠·레저 관련 통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은행은 지난해 말 ‘원더풀 등산 통장’에 이어 ‘원더풀 마라톤 통장’ 그리고 ‘프로야구 홈런 통장’까지 꾸준히 출시했다.

이 통장들의 특징은 본인이 즐기는 취미 활동을 열심히 하면 고금리를 누리도록 한 상품 구조다.

◆건강 지키고 우대금리도 받고

현재까지 455억원을 모집한 원더풀 등산 통장은 기본 연 3.5%를 제공하는데 가입 후 전국에 있는 1000m이상 산에 올라 사진을 찍어 오면 건당 연 0.1%씩 최고 연 0.5%까지 추가금리를 준다. 이와 함께 씨티은행이 지정한 15개 명산 가운데 10개를 가입 후 1년 안에 오르면 연 0.5%의 우대금리까지 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 모든 조건을 충족했을 시 최고 연 4.5%를 받을 수 있다.

원더풀 마라톤 통장은 마라톤 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3월에 맞춰 출시됐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3.5%에 △마라톤 대회 10km 1회 완주 시 연 0.1% △하프코스 2회 완주 시 연 0.3% △풀코스 3회 완주 시 연 0.5%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출시를 기념해 가입 후 1년 이내에 풀코스 5번을 완주하면 연 0.5%의 추가금리를 제공한다. 결국 최대 연 4.5%까지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의 유의할 점은 각 코스별 우대금리는 합산해서 적용하지 않고, 보다 긴 거리 코스의 이율만 적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km 1회 완주 후 하프코스 2회 완주 시 연 0.3%만 적용된다. 이 상품은 출시 두 달이 지난 현재 1만2300좌, 250억원이 모였다.

위의 두 상품을 가입했을 시 유의할 점은 선입선출법에 의한 이율을 계산한다는 것. 기본금리나 우대금리, 추가 우대금리는 모두 예치기간 31일 이후에만 적용되며, 예치기간 30일 이내는 연 0.1%가 일괄 적용된다.

◆응원하는 팀 성적에 추가금리 좌우

   
  <씨티은행은 5월 31일 팀 성적에 따라 최고 연 3.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프로야구 홈런 통장을 출시했다.>  
 
5월 31일 출시된 프로야구 홈런 통장은 팀 성적에 따라 최고 연 3.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앞서 출시한 상품의 경우 가입한 사람이 목표를 달성해야만 추가금리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 상품은 간접참여 형식이다.

기본이율 연 0.1%에서 시작해 선택구단의 10승당 연 0.1%(최고 연 1.0%예상)씩 금리가 가산된다. 또한 그 구단이 △정규시즌 4강에 들 경우 연 0.5% △준플레이오프 결과 3강에 들 경우 연 0.5% △플레이오프 결과 2강에 들 경우 연 0.5% △한국시리즈 우승 시 연 0.5%를 제공한다.

씨티은행 수신방카부 남영호 차장은 “고객에게 소중한 가치와 즐거움을 드릴 고민을 하면서 일반인이 부담없게 즐기는 레저와 취미에 착안해서 상품을 만들게 됐다”며 “프로야구 홈런 통장의 경우 고객기반이 20~30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