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해상이 야후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여행보험, 골프보험 등에서 20일부터 공동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포털슈랑스(포털사이트를 통한 보험판매) 영역을 자회사 하이카다이렉트의 자동차보험에서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시장으로까지 확대됐다.
포털슈랑스는 보험사에게 많은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켓플레이스 개척의 측면에서, 또 포털사이트에서는 새로운 판매수익 채널로서 공동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현대해상 김한민 인터넷사업팀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온라인 전용 상품을 더 개발하고 야후코리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포털슈랑스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후코리아 내 여행정보, 미디어 등 다양한 컨텐츠 사이트와 결합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보험을 개발 제공하고 보험료를 손쉽게 계산할 수 있는 확장형 배너를 달기로 했다.
야후코리아를 통해 판매되는 현대해상 국내여행보험 상품은 여행 중 입은 상해, 질병에 대한 치료비는 물론,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까지 보장해 주는 실속형 상품이다.
출발 직후 부터 도착 직전까지 보장이 되므로 여행지로 가던 도중 교통 상해를 입은 경우에도 보장이 된다.
개인형의 경우 최저 보험료가 2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며, 가족형으로 가입할 경우 10%의 할인 혜택이 적용되므로 4인 가족이 1박 2일 기준으로 가입하면 3천원 선에서 여행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단체의 경우 10명까지 온라인으로 즉시 가입이 가능하다.
또 해외여행보험은 국내여행보험의 모든 담보를 보장해 주면서 추가로 항공기 납치 및 행방불명, 조난 등 특별사항에 대해서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특히 24시간 수신자 부담 상담전화를 통해 사고처리 및 의료, 여행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는 해외 긴급지원 콜센터를 운영하여 해외 여행시 긴급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와 함께 3만3천원 정도의 보험료로 1년 내내 골프 도중 상해나 배상책임, 홀인원 축하금까지 보장해주는 골프보험도 온라인으로 판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