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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한국 음악의 만남

고려인 동포돕기 'KORUS'자선 음악회 개최

한종환 기자 기자  2010.05.31 18: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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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6월10일 고려인의 정착과 교육 후원금 마련을 위한 자선음악회 ‘코러스(KORUS)’가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지휘를 맡게 된 서희태>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자리로,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동포돕기 자선음악회이다. 고려인이란 러시아, 중앙아시아에 사는 우리 민족을 지칭하는 말로 혈통은 대한민국이고 국적은 러시아인이라는 이중 정체성을 갖고 있는 항일독립투쟁의 후손들이다.

현재 러시아 연해주 지역엔 이러한 고려인이 5만여명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동포를 돕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개관한 고려인 문화센터의 운영을 돕고, 또 정착지원사업에 힘을 보태주며 나아가 ‘동포에게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나누어주자’라는 취지에서 본 음악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자선음악회의 모든 수익금은 150년을 떠돌았던 고려인의 정착과 교육 후원금으로 쓰여질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다. 
 
자선음악회 KORUS(코러스)는 러시아와 한국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펼쳐지게 된다. 1부에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비롯하여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그리고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보로딘의 폴로베츠인의 춤 등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모아 연주한다.

2부에는 도라지, 새타령, 옹헤야, 아리랑과 같은 한국의 전통가락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다울 프로젝트’의 음악을 연주한다.
 
특히 드라마 ‘풀하우스’의 음악감독 지평권과 클래식 지휘자 서희태의 공동 작업으로 ‘한국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만든 한국의 전통가락이 이번 음악회를 통하여 그 빛을 바랄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