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합KT 출범 1주년을 맞이해 KT가 31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석채 회장은 지난 1년간 KT에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합병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이 회장 및 주요 임원들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돌아보면 취임 후 합병, 3W폰 발표, 인력 구조조정, 아이폰 도입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장 결정하는 데 기억이 남는 부문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합병이다. 새로운 시작의 첫 걸음. 원만하고 부담 없이 정부에서 제때 허락해줘서 많은 변화가 따라왔다.
아쉬웠던 점은 스마트폰 아이폰 등이 조금 더 빨리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컨버전스 시대가 주고 있는 의미에 대해 사회도 그렇고 지도부에 있는 사람들. 우리도 포함해서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걸 못 따라가고 있는 부분도 있다.
-구글 넥서스원, 아이폰 이후 단말기 라인업이 어떻게 될 것인가.
△구글 넥서스원은 6월 중순 경에 온라인을 통해 출시가 된다. 2.2버전으로 최신 버전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 관련 라인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라인업도 중요하고 통신 인프라가 중요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무선을 유선처럼 마음껏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때문에 요금을 낮췄고, 와이파이 존에서 맘껏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어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적극적으로 만들어내 실제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와이브로 합작사인 WIC는 어떻게 운영되며, 현물출자 수준 등은 어떠한가.
△삼성, 인텔 및 금융사 등과 공동으로 출발한다. 빠르면 7월, 늦어도 8월 중 정식 출범한다. KT가 참여하는 지분은 650억원 이상으로, 삼성 지분보다 조금 많다. 이에 따른 인력이동은 없으며, 유선부분 현물출자도 없다.
-와이브로 투자 관련, WIC 통한 투자를 방통위에 인정받을 수 있는가. 또, 와이브로 해외 투자계획은 어떠한가.
△KT가 만드는 와이브로 회사는 통신사업자가 아니다. WIC는 삼성, 인텔, 금융권과 함께 회사를 만들어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다. 이를 통해 서비스 하는 것으로 KT는 문제될 게 없다.
와이브로 해외진출은 우즈벡에 이미 진출했으며, 특히 남미는 초고속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
최근 한국에서 열린 통신장관회의에서 가나 장관이 르완다 장관의 와이브로 KT 설치와 관련해 설명을 듣고, 나(이석채 회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아이폰 4G나 아이패드 도입 계획은 없나.
△KT는 고객이 뭘 원하는지 알고있다. 하지만 현 단계에서 확정된 것은 없다.
-지난 1년간 재무성과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
△KT의 캐시카우였던 유선사업이 매월 500∼600억원씩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이중에는 이익도 400억원 감소되고 있다. 배로 말하면 구멍이 뚫려 침몰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KT는 새 비즈니스 만들기 전 일차적으로 비용을 강력히 통제했다. KT 주가가 반전된 것도 이것을 잘 반영하고 있다. 합병 전 이익 약속은 지켰다. 올해도 비용절감 등을 통해 목표를 지킬 것이다.
-넥서스원 A/S 문제는 없는가.
△A/S 툴을 이미 갖췄다. 추후 자리를 만들고 별도로 발표할 것이다.
-와이브로에 음성을 탑재할 것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됐는가.
△와이브로는 음성중심의 풀 커버리지는 아닌, 주로 넷북이나 노트북에 들어간다. 올해 노트북에 와이브로 장착된 제품 나올 것이다. 결국 시장은 폰타입과 노트북 타입으로 변화할 것이며, 와이브로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와이파이가 지하철이나 버스에선 안 된다.
△고객의 요구를 알고 있다. 오는 9월 말까지는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택시의 경우, 에그를 장착해서 손님이 타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버스는 명확하지 않지만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