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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금융권 시스템 혁신주도

프라임경제 기자  2006.07.19 11: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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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이 자사 전산망을 IBM 기반에서 유닉스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금융 전산시스템에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 IBM 기반의 전산 시스템은 뛰어난 안정성으로 인해 금융사고에 민감한 금융권의 전산시스템으로 대부분 선호해 왔으나 안정성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다면 타 시스템과의 연동이 힘들고 호환성도 없는 IBM시스템 보다 개방형 유닉스 시스템의 경쟁력이 충분하다.

18일 삼성생명은 보험계약, 보험금 지급, 융자 등 핵심 업무 지원 전산망을 개방형 시스템으로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관계자는 "향후 4년간 219억원 2010년 이후에도 매년 100억원대의 사업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상대적 안정성 저하에 대해서도 "공인 암호화 체계 적용으로 보안수준을 한층 더 강화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사용자 온라인 평균 응답속도가 기존 2.5초에서 1초대로 빨라졌고, 전산망 장애시 2시간이내 100% 복구가 가능하게 됐다.

IT 전문가들은 "삼성생명의 이번 리호스팅 적용 사례는 기존시스템의 변경 또는 전환을 계획중인 다른 금융기관들의 참고가 되는 기준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