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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국내 최초 유럽전력시장 진출

박지영 기자 기자  2010.05.31 14: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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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효성그룹이 영국 초고압변압기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효성은 31일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영국 전력청(내셔널 그리드, National Grid) 초고압변압기 주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영국 전력청이 발주하는 300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 프로젝트에 참여, 275kV 120MVA급부터 400kV 1100MVA급에 이르는 초고압 변압기제품을 영국 전력시장에 공급하게 됐다.

1986년 브리티시 가스로부터 출범한 유럽 메이저 전력회사인 영국 전력청은 세계적 전력·가스에너지 공급자로서 영국 내 송전망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유럽 전력시장은 제품안정성과 품질을 입증 받지 못한 신규 사업자들에겐 시장진출이 가장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조현문 중공업PG장은 “효성은 이미 품질수준이 가장 까다롭다고 알려진 미국시장에서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누리고 있다. 그에 이어 이번 영국 전력청의 주공급자 선정은 미국에 이어 선진 전력산업의 본거지인 유럽에서도 당사의 대용량 초고압 전력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으로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유럽시장에서도 중전기기 수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최근 카타르에서 1300억원 규모의 전력망 EPC 사업수주에 성공하는 등 중동 및 남미, 인도, 중국 전력시장에서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