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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1억2000만 달러 규모 벌크선 2척 수주

박지영 기자 기자  2010.05.31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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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진중공업 해외 현지법인인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인도 선주사로부터 18만톤급 벌크선 2척을 약 1억2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한진중공업은 3년 치 건조 물량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이달 초 20만톤급 초대형 광탄운반선 8척을 수주한 한진중공업은 올 들어 초대형 선박 총 21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인도 굴지의 대기업인 아다니그룹이 발주한 18만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으로 길이 292m, 폭 45m, 깊이 25m로 최고 15.5노트 속력으로 운행 가능하다.

한진중공업은 이 선박을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건조, 2012년 하반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아다니그룹은 지난 2007년에도 수빅조선소에 17만5000톤급 벌크선 2척을 발주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같은 선주사가 유사선형을 다시 주문했다는 사실은 수빅조선소 생산능력과 건조 선박의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반증하는 것”이라며 “향후 전 세계 선주들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수주소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는 꾸준한 투자로 고효율 생산시스템을 구축, 독보적 원가경쟁력을 갖추며 기술력과 생산력 모두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