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신규 할인점들이 패션 강화와 차별된 편의시설로 승부에 나서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할인점의 신규 출점이 역대 최대인 42개가 예상되어 국내 할인점 수는 총300개 돌파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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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방 소도시까지 출점이 증가하면서 포화상권의 경우 각 할인점의 출혈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들 신규점들은 규모면이나 주구성품목인 식품, 공산품 부문에서는 별다른 차별점을 둘수 없자 수수료 매장 형태의 패션몰 구성을 통한 유명 브랜드 유치 및 편의시설 다양화로 차별화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 5일 광주 서구 광천동에 5천276평 규모로 오픈한 이마트 82호점은 경쟁사 패션몰에 대적할만한 영패션 전문몰 ‘패션스트리트’를 지하 1층에 구성, 49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또 북카페 등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문화공간을 마련, 입점을 유도하고 있다.
지하 연결통로로 백화점과 연결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음날 홈플러스가 지상 1층~지상 5층 2천4백평 규모로 문을 연 김제점( 44호점, 전북 김제시 검산동) 역시 직영 의류를 제외한 패션 브랜드를 40여개로 구해, 패션부문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홈플러스의 강점인 문화센터의 활성화, 그 외 서점 등 생활편의시설을 강화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할인점들이 30~60개 수준의 브랜드로 구성된 수수료 매장을 선보이고 있어 경쟁 점포보다 우수한 브랜드 유치를 위해 유명 브랜드와의 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대형화와 패션부문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장점, 사상점, 여수점 등 상반기에 오픈한 3개 신규점은 1천평 내외 규모의 아울렛몰 ‘패션플라자’를 갖추고 있고 대형화를 통한 종합편의시설을 강화해 고객 유입 전략을 펴고 있다.
하반기에는 안성, 월드컵경기장(광주), 포항, 부평 등 9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하반기 출점 예정인 9개 매장 중 임차로 오픈하는 포항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3~4천평 규모의 대형점으로 선보일
예정인데 패션 및 편의시설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