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 평균 개별 공시지가가 10년 만에 처음 땅값이 떨어진 이후 1년 만에 상승반등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249개 지방자치단체의 시장.군수.구청장이 전국 토지 3053만7708필지 대상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평균 3.03%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공시되는 토지는 국.공유지 추가 등으로 작년보다 49만여필지가 늘었다.
개별 공시지가는 개별 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정한 것이며,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의 과세표준이 되고 개발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으로도 활용되는데, 작년 한 해의 땅값 변동률을 반영한 것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3.65%, 광역시 1.35%, 지방 시군 2.16% 등으로 수도권이 땅값 상승을 주도했고, 지방 5개 광역시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4.49%)이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서울(3.97%), 강원(3.14%), 경기(3.13%), 충북(2.55%) 등의 순이었으며 제주(0.76%), 전북(0.92%), 대전(1.05%), 부산(1.09%) 등의 상승폭이 낮았다.
전국 249개 시,군,구 중 전남 영암군(-0.93%), 충남 금산시(-0.33%), 부사 사상구(-0.04%) 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지가가 모두 상승했다.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평균 4%대 상승률을 보였다.
주변 교통여건 개선 등을 호재로 경기 하남시(8.15%), 인천 계양구(7.07%), 인천 강화군(6.82%), 인천 옹진군(6.14%) 등이 많이 뛰었으나 경기 시흥시(2.97%), 성남 수정구(2.92%)는 평균치에 못 미쳤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충무로1가 24-2의 화장품 판매점 `네이처 리퍼블릭'의 부지로 지난해와 같은 ㎡당 6230만원으로 책정, 2004년 이후 7년 연속 최고 기록(3.3㎡당 2억959만원)을 이어갔다.
국토부는 실물경기 회복과 뉴타운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전반적으로 땅값이 오른 가운데 순수 농촌지역이나 개발사업이 없는 곳은 일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개별 공시지가는 토지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되며 국토해양부 및 시.군.구청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시.군.구청을 방문해 열람할 수도 있다. 6월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7월 중 재조정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