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질식, 폭발 등 생활안전사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 사소한 부주의와 잠깐의 방심으로 소중한 목숨과 재산을 잃는 사건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
||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인한 질식 사고는 최근 2년간 20여건이 발생했는데 특정부위만 오랜 시간 집중해 쐴 경우 저체온증과 산소부족 현상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 안이나 좁은 방안에서 에어콘이나 선풍기를 켜 놓고 잠을 잘 경우 반드시 창문을 열어놓고, 타이머를 조절해둬야 합니다.
![]() |
||
폭발사고는 1회용 가스라이터나 스프레이류 등 인화성 물품을 차 안에 두었다가 일어난 것입니다. 시뮬레이션 테스트 결과 여름철 한낮에 차 안의 온도는 92℃까지 올라간 반면 1회용 가스라이터는 조사대상 제품 중 30.4%가 75±2℃에서 1시간 이내에 폭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름철 더위와 관련된 생활안전사고! 선풍기나 에어컨 없이 지내기 힘들겠지만 편리함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