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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수 선거전, 굴비가 판 가르나

거액의 선물 사전선거운동 VS 전형적인 음해 맞대응 할 것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5.29 12: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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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남 담양군수를 뽑는 막판 선거전에 때 아닌 굴비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후보에 맞서 출마한 김용주 무소속 군수후보가 지난해 9월, 20만원 상당의 굴비세트 100개를 지역민에게 돌렸다는 구체적인 내용의 진정서가 28일 선관위에 접수된 것.

이번 사건은 김 후보가 담양군청 지역경제과장으로 재직해 있던 지난해, 담양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모 건설업체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선물구입비용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선거법 저촉 쟁점은 후보자와 관련 여부에 따라 그 깊이가 달라지는 점을 감안 할 때, 이 사건에 대한 선관위의 유권해석과 경찰의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용주 무소속 후보 측은 “증거도 하나 없는 전형적인 음해며 아직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대해 고발 등을 통해 맞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반면 최형식 민주당 후보 측은 이 사건을 사전 선거운동와 관련된 결정적인 연관고리로 판단하고 사실상 선거전은 끝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최 후보 측은 “무소속 군수후보가 지역경제과장 재직 당시 거액의 선물을 마련해 이를 이번 지방 선거용으로 돌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며 “해당 후보는 군민에게 사죄와 함께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최 후보 측과 김 후보 측 선거법 저촉 논란은 제보자가 확보하고 있는 파일의 내용과 해당후보와의 직접적인 관련여부에 따라 향후 막판 선거전의 쟁점으로 작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