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손해보험회사들이 지난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업부문에서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동부·현대해상·LIG·메리츠 등 5대 손해보험사의 2009 회계연도를 살펴보면 총 1조224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업계 1위의 삼성화재는 5245억원이었고, 동부화재 2263억원, 현대해상 188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실제 보험영업 실적은 5개 회사 전체 6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74.4%로 지난 2008 회계연도 평균 69.9%에 비해 4.5%나 증가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회복으로 차량 운행이 늘어났고, 지난 겨울 폭설로 교통사고가 증가해 자동차 보험금이 많이 지급됐다"며 "올해 들어 자동차 부문 손해율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여서 보험영업손실도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손해보험사들의 투자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5개 사가 벌어들인 투자영업이익은 2조3344억원에 달했다. 특히 삼성화재는 손보사 중 처음으로 투자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