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바다에 돌풍이 부는 가운데 무인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꾼 3명이 타고 온 배를 놓쳐 고립되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27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에 따르면 전날(26일) 오후 6시 40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쪽 1마일 해상 무인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김 모(62.여수시)씨 등 3명이 고립되었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요청을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정 1척을 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시켰으나 강한 바람과 너울을 동반한 높은 파도로 인해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다 소형 단정을 이용, 1시간여 만에 김 씨 일행을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이날 정오께 여수시 임포항에서 김 씨의 5t급 낚시어선을 타고 이곳에 도착, 배를 묶어 놓고 낚시를 하던 중 갯바위에 메어 놓은 밧줄이 돌풍에 끊어져 배가 표류하면서 갇히게 됐다.
이날 사고 해상에는 2.5-3m의 파고와 돌풍을 동반한 초속 12-16m의 강한 바람이 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여수해경은 이들을 무사히 구조하고 표류하던 낚시어선에 편승시켜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