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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웰 '급등이 오히려 독'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5.27 15: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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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코아스웰(071950)이 7거래일 간 46%의 낙폭을 멈추고 상한가로 치솟았으나 주가 회복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얻지 못한 듯 하다.

27일 사무가구 전문업체인 코아스웰 주가눈 92억7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돌연 급등했다. 오전 내내 1030원대를 배회하던 주가는 1시55분 현재 전일대비 14.71%오른 11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코아스웰은 전환상환우선주의 상환을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최초 예정가액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보고 이와같은 결정을 내렸다. 대신 자산 매각과 신규 차입을 통해 상환할 계획이다.

코아스웰 주가는 유증 발표 후 거세게 급락했다. 유증소식 전날만 해도 코아스웰은 1600원대를 유지해왔으나 거듭된 하락에 980원까지 떨어졌다. 현재는 1170원을 지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아스웰의 주가가 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거래소로부터 받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장이 그 동안 '빠져나가지 못한 세력'의 매도 심리를 부추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27일 한국거래소유가증권시장본부는 코아스웰이 유상증자를 결정 뒤 다시 철회하는 등 공시를 번복했다며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할 지 여부를 심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알려왔다. 부과벌점이 5점 이상이면 지정 당일 매매거래도 정지된다.

따라서 약 6일만에 1100원대로 회복한 주가가 ‘탄력받기’에 실패할 공산도 크다고 스몰캡 전문가들은 말한다. 더욱이 시장 전체 투자심리가 약화된 상태라 코아스웰의 주가 추이는 내일(28일) 이후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전언이다.

HMC투자증권은 "내일(28일) 하락세로 (장이)시작하게 된다면 지금 급등한 게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이라며 "당장 1000원대 무너지면 회복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회사가 토지 등 자산을 쥐고 있어 무난히 (유증 철회를)덮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아스웰은 올 1분기 기준, 약 41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 확보 사실과 50억원 규모의 토지 매각 계획에 대해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