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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영문애칭 뭐가 좋을까?

1위에 ‘드렁큰 라이스’…‘그냥 막걸리로 쓰자’ 의견 분분

홍기향 기자 기자  2010.05.27 12: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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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6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막걸리 세계화 촉진하기 위해서 막걸리 영문 애칭을 공모한 결과 ‘드렁큰 라이스(Drunken Rice)’가 1위에 뽑혔다고 밝혔다.

   
   
드러큰 라이스는 막걸리가 쌀로 만든 술이라는 것을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쉽다는 의미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어 막걸리와 콜라의 합성어 ‘막콜(Makcohol)’과 막걸리와 불로장생약의 합성어 ‘막컬릭서 (Markelixir)’가 뒤를 이었다.

공모에는 총 3910건이 접수됐고 미문화권 외국인 어문학자, 칼럼니스트, 전통주 전문가, 관광마케팅 전문가 등 5명이 심사를 맡았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자유게시판에는 ‘영어애칭보다는 우리 순수 고유어 막걸리라고 표기했으면 좋겠다’는 시민들의 의견도 다수 접수됐다. 이들은 ‘해외의 와인은 와인으로 스테이크는 스테이크로 받아들이면서 우리 막걸리는 왜 다른 이름으로 알려야 하냐’며 ‘외국인에게 우리 것을 그대로 알렸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막걸리 영문애칭 공모전과는 별도로 해외 소비자에게 막걸리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영문 설명안에 대한 현지 조사결과도 발표했는데, ‘Korea Rice Wine’이 가장 막걸리를 외국인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막걸리 영문애칭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의 막걸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막걸리 영문애칭 공모에 참가한 명칭들은 앞으로 막걸리 업체들이 막걸리 해외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포털사이트(http://www.foodinkorea.or.kr), 농수산물유통공사 홈페이지(http://www.at.co.kr)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