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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보이스피싱단 '납치협박 거액 뜯어'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5.27 12: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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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중국 보이스피싱 범죄단이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인 등 14명이 한 달 사이 수억원을 빼돌리다 붙잡혔다.

27일 서울서대문경찰서는 이 모씨(25) 등 14명을 중국 보이스피싱 범죄단의 지시에 따라 수억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다수 관광비자로 입국한 중국인과 몽골인으로 주로 노인층을 겨냥해 왔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노인들로부터 자녀를 납치했다는 협박과 함께 거액을 요구, 서울 외국인 카지노 고객으로부터 30~40만원에 산 은행계좌로 받은 뒤 이를 중국에 재송금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이들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3억5000여만원을 챙겼으며 빠른 범행을 위해 중국 범죄단으로부터 소형승용차를 지원받는 등 치밀한 범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