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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의 여왕 김연자, 5.18영령 위한 부활의 노래 부른다

27일 광주시청 야외광장, 이은미, 양희은, 노찾사, 블랙홀 등 출연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5.26 15: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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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5ㆍ18민중항쟁이 3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엔카의 여왕 김연자가 518 영령들을 위한 부활의 노래를 부르기로 해 화제다.

오는 27일 5.18 민중항쟁30주년 부활제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비롯 5.18영령들을 위로하고 숭고한 인권정신을 미래로 계승하는 희망의 노래를 부르기로 한 것.

20여년만에 고국에서의 공연을 준비 중인 김연자는 제일먼저 고향인 광주를 찾아 모교를 찾는 등, 고향에 대한 추억들을 더듬던 중, 5ㆍ18구속부상자회(회장 양희승)는 부활제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러주길 간청했고 김연자가 흔쾌히 수락을 하게 된 것이다.

1977년 18세에 일본에 진출한 그녀는 모진고생 끝에 ‘엔카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20여년간 오리콘 엔카 가요차트 1위, 일본레코드 대상, 일본 유선방송 최다 리퀘스트 가수상을 받았다.

특히 NHK ‘홍백가합전’에 3차례 출연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원조 한류스타로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그녀의 이번 결정은 5.18 30주년을 준비하던 모든 스텝들에게 깊은 감동의 선물이 되었다.

부활제는 5.18민중항쟁30주년기념행사위원회와 (사)5.18구속부상자회가 주최하고, 광주 mbc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이번 공연은 생방송과 녹화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은미, 양희은, 노찾사, 블랙홀을 비롯해 타카피, 치바사운드, 나폴레옹다이나마이트, 성유빈등의 신세대 밴드들이 새롭게 만든 518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노름마치, 꽃별, 루트머지등의 퓨전국악밴드들의 새로운 형태의 비나리 공연과 (사)굿마당, 서영무용단, 광주서구 합창단등 다채로운 무대로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