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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700조원 육박…증가세는 주춤

전남주 기자 기자  2010.05.26 15: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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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계대출 잔액이 700조원에 육박했다. 대출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제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옮겨가는 ‘풍선효과’도 감지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0년 1분기 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국내 금융회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4조6000억원 증가한 696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년 1분기 증감액을 비교하면 국제 금융위기의 여파로 대출이 감소한 지난해를 제외하고 2005년의 3조7000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

특히 예금은행은 당국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 국면이 주택시장 비수기라는 계적적 요인과 맞물려 7000억원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어났다. 대출 잔액은 2조7000억원이 증가한 144조원이었다.

한편,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자동차회사 같은 곳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물건을 산 판매신용 잔액은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800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