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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최후의 선택은 수술적 치료!’

프라임경제 기자  2006.07.18 10: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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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와 희정씨의 7,8,9주차 다이어트 결과>

   
[프라임경제]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몇 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그 중 하나가 정체기이고 또 다른 하나가 다이어트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사라지지 않는 특정 부위의 지방이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꾸준히 병행하면 지방을 줄일 수 있다. 개인에 따라 누가 더 빨리 빠지고 늦게 빠지느냐의 차이 정도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열심히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 등 다이어트를 해도 좀처럼 변화가 없는 부분이 있다. 대부분 남성들의 복부, 여성들의 엉덩이, 아랫배, 허벅지 등 하체가 문제다. 남성들의 복부비만 형태는 내장비만인 경우가 많아 다이어트를 하면 살이 빨리 빠지고 잘 빠진다.
그러나 여성들의 경우는 다르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하체에 가장 먼저 지방이 쌓이지만 가장 늦게 빠지기 때문이다.
하체비만은 운동이나 식이요법만으로는 쉽게 해결할 수가 없다. 오히려 운동으로 근육이 발달해 사이즈가 늘어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름답고 건강한 바디라인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해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이런 부분비만의 해소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메조테라피, 카복시테라피 등의 주사치료와 지방흡입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한다.

주사치료는 지방을 분해되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다이어트시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지방흡입은 과거와 달리 국소마취를 통한 안전한 방법으로, 본인이 원하는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다. 또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므로 요요현상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 김대리는 약물치료 병행, 희정씨는 허벅지 지방흡입술을...

여름이 다가오자 김대리와 희정씨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때마침 찾아온 정체기도 한 몫 한 것 같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었다. 다이어트 습관이 완전히 몸에 배여 스스로 무너지지 않을 정도가 된 것이다. 다만 신체적 변화를 목격하면서 한편 자신감을 찾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부분비만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왔다.

김대리는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 자신의 복부라고 말했다.

웨이트트레이닝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복부 사이즈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볼록한 배로 인해 운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좀더 빠른 시일내 복부 사이즈를 줄이고 운동으로 몸매를 만들고 싶어했다.

따라서 약물 치료를 병행키로 했다. 복부는 살이 잘 빠지는 부위인데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므로 약물 치료만으로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

희정씨는 허벅지살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했다. 처음부터 전체 비만이 아니라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등에 지방 분포가 집중되어 다이어트를 결심했던 희정씨였다.

아랫배나 엉덩이 살은 다이어트를 통해 만족할 정도가 되었지만 허벅지는 아니었다. 하체살 빼는데 좋다는 운동은 특별히 더 열심히 했지만 사이즈의 변화는 없었다.

오히려 허벅지에 근육이 생겨 바지를 입으면 더 우람해 보인다. 다른 부위의 살이 빠지니 옷 맵시가 살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 갖은 노력에도 사이즈에 변화가 없어 희정씨는 ‘파워지방흡입술’을 통해 허벅지 지방을 제거하기로 했다.

수술적 치료는 다이어트의 최후의 보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희정씨의 경우처럼 부분비만이 심하고 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권할 만 하다. 더욱이 원하는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김대리는 메조테라피 주사 치료를 병행하면서 복부지방이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 1주일에 2회 정도 맞기 시작한 이후 이제는 원하는 사이즈에 도달했다. 희정씨도 파워지방흡입술을 통해 허벅지에 집중된 지방을 제거, 전체적으로 날씬한 몸매를 갖게 되었다.

# 서원장의 한마디

흔히 비만치료에 사용되는 약이 인체에 해롭지 않을까 염려하는 말을 듣게 되는데, 치료에 사용하는 비만약물이 물론 영양제는 아님에 틀림없으나, 치료 허용용량내에서 사용되는 안전한 약물들의 조합을 하고 있으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무방하다.

원하는 체중과 체형에 도달하게 되었을 때, 한꺼번에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서서히 약을 줄이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의 상태를 평상시의 습관으로 형성하여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함께 해 보세요

날씬한 사람들의 식습관을 따라해보자

- 음식은 천천히 먹자

- 3끼 식사는 거르지 않고 적당히 먹자

- 음식은 정해진 장소에서 앉아서 먹자

- 야채, 해조류를 즐겨 먹자

-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지 말고 걷자

- 하루 최소 6~8잔 이상의 물을 마시자

- 저녁 7시 이후로는 야식을 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