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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中 지진복구에 굴삭기 10대 지원

박지영 기자 기자  2010.05.26 11: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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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이 중국 칭하이성 지진복구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칭하이성은 지난 4월 규모 7.1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었다.
 
먼저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15일 주요 피해지역인 위수현에 6~26톤급 굴삭기 10대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위수루, 허핑루, 홍웨이루 등 주요도로 170km를 성공적으로 복구했다. 또 붕괴된 주택과 상점, 공공시설 등 건물잔해를 철거, 지역안정을 되찾는 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 칭하이 지진지역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중공업 굴삭기.
 
회사 측에 따르면 지진발생 초, 이 지역은 브레이커(바위를 깨거나 지면에 구멍을 내는 굴삭기 부품중 하나)가 장착된 굴삭기가 없어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러나 이를 부착한 현대중공업 굴삭기가 투입되면서 복구 작업에 탄력이 붙었다.

피해지역 복구에 대한 현대중공업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건설장비업체 대부분이 철수한 상황에서도 현대중공업은 하루 10시간 이상 철거작업을 진행, 현지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익규 현대중공업 강소법인 상무는 “이 지역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천 명이 넘을 정도로 피해 상황이 매우 심각했다”며 “이번 지원이 재난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과 중국 간 인연은 이뿐만 아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5월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도 복구장비 19대와 인력을 현지에 급파해 복구지원에 나선 바 있다.

또 같은 해 7월에는 지진피해를 입은 이 지역 학교 재건을 위해 700만 위안(한화로 약 1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중국 장쑤성과 베이징에 건설장비생산법인 3곳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쑤성에 중전기기생산판매법인, 산둥성 옌타이시에 산업용보일러 합작법인 등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