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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저축은행 국유화" 불안 확산

국제유가 일제히 70달러대 붕괴, 유럽 재정위기 지속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5.26 09: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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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 원유 선물유가는 전날보다 1.46달러 하락한 배럴당 68.7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유가 역시 이날 1.62달러 하락하면서 배럴당 69.55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유가도 1.94달러 하락한 배럴당 68.28달러에 거래를 마감, 이날 3개 유종 모두 70달러대가 붕괴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지난 22일 스페인 중앙은행이 파산 위기에 처한 저축은행(Caja Sur)을 국유화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 재정위기 불안으로 확산, 일제히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스페인 저축은행 국유화로 인해 스페인 재정문제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리스 재정위기에서 불거진 유럽 재정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인해 미국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25일 미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2.82포인트 하락한 1만43.75를 기록했다.

한편, 리비아 및 알제리 석유장관은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하락한 것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낸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현재 OPEC 임시총회를 개최할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