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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호우피해 특별지원

프라임경제 기자  2006.07.18 10: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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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최근 전국에 걸친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수출중소기업(중견기업 포함)들에 대한 특별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은 수출중소기업들이 홍수 피해로 인한 자금난 및 수출이행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홍수피해 복구 신규자금을 총 1000억원 한도내에서 지원하고 대출 및 보증기간 만기 최장 6개월 연장할 계획이다.

또 대출금리를 최대 2.34%포인트 인하하고 올해 말까지 연체이자ㆍ대지급료를 면제해 준다.

이와 함께 은행보유 국제변호사를 활용해 선박 등 수출목적물 인도지연에 따른 해외 수입자와의 협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피해여부 확인을 수출입은행 영업점포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수출입은행은 특별지원대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본점에 종합 대책반을 두어 지원대책수립 및 지원상황 점검을 담당토록 하고, 영업점포에 현장지원반을 설치해 기업별 지원을 실행토록 하는 비상지원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지원대책이 홍수 피해를 입은  수출중소기업의 자금난 및 수출이행 애로 해소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