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 최대 항공사인 바리그(Varig)社의 구조조정으로 약 8000명의 직원들이 해고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 계획에 의하면 신바리그사는 이번 주 수요일(19)에 경매에 들어가지만 겨우
13대의 항공기와 1500~2000명 정도의 직원으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참고로 전 바리그사의 직원은 1만명에 달했다.
R$79억의 부채를 안고 있는 구 바리그사는 지속적으로 법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단지 50명의 직원과 1대의 항공기로서 명맥만 유지하게 되다. 차후 구 바리그 사의 수입은 연간 2000만 헤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리그사의 대량 직원 감축 계획은 1년간 항공사의 법적 소송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에 10억 헤알대로 증가한 부채를 줄이기 위한 긴급 대책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까지 바리그 항공사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며, 법적 소송 해결안을 제안한 회사는 바리그로그(VarigLog)이지만 지난 5월 9일에 바리그사 채권자 총회에서 이루어졌던 오리지널 복구 계획안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어 양측이 협상 중이다. 양측은 월요일(17) 모임을 통해서 바리그로그社의 제안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채권자 대표자들의 말에 의하면 바리그로그사는 바리그사의 법적 문제가 해결된 뒤 50일 이내에 10대의 항공기를 더 구입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항공기 한 대당 100명 정도의 직원들이 더 고용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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