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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기기 더 똑똑해졌다

단방향 일방거래에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가능

전남주 기자 기자  2010.05.25 10: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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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단순 입출금과 같은 금융거래 서비스만 제공하던 자동화기기(CD/ATM)가 금융 이외의 업무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단방향 일방거래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거래성향 파악 및 맞춤형 상품 추천도 가능해진다.

   
  <신한은행의 자동화기기는 앞으로 고객의 거래성향 분석을 통한 맞춤형 상품 추천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에 있는 한 신한은행 영업점.>  
 
신한은행은 자동화기기의 스마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과금 수납기를 통한 무매체 수납 서비스 및 자동화 기기를 이용한 계좌이체 메시지 전달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공과금 수납기를 통한 무매체 수납이란 기존에 통장이나 카드 등으로만 수납하던 업무를 카드 또는 무통장으로 수납이 가능토록 한 서비스다. 또한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계좌이체 메시지 전달서비스는 자동화기기를 통해 타인에게 이체할 때 축하 메시지 또는 안부인사 등 간단한 메모사항 전달기능을 개발해 자동화기기 송금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신한은행 영업점, 출장소 및 365자동화코너에 있는 모든 자동화기기(7260대)와 공과금 수납기(825대)에 이번 서비스가 일괄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것.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0일 자동화기기 관련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했다.

신한은행 멀티채널부 지영민 과장은 “현재 자동화기기는 단방향 일방거래에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업무영역이 확대됐다”며 “(신한은행은)고객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하고 적시성 있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예정 중인 자동화기기의 똑똑한 서비스는 △CRM을 연계한 고객 마케팅 과제 수행 △거래성향 분석을 통한 맞춤형 상품 추천 △자동화기기 쪽지서비스 △거래명세표와 연계한 수수료 우대권, 환전쿠폰 등 자동화기기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6일 발표한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금융서비스 전달채널중 비대면거래(CD/ATM, 텔레뱅킹, 인터넷뱅킹)의 업무처리 비중(건수기준)은 입출금 및 자금이체 기준으로 87.6%를 기록했다. 이중 CD/ATM은 35.2%의 비중을 차지했다.

자동화기기는 은행 영업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된지 오래다. 이런 자동화기기를 지능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