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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둥지냉면' 으로 대중화· 세계화 시대를 연다

정통 냉면 산업화로 냉면의 대중화·세계화 앞장서…

전지현 기자 기자  2010.05.24 17: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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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심 둥지냉면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 몰이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통 냉면 산업화로 대중화·세계화 시대를 열고 있다.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둥지냉면은 시원하고 깔끔한 입맛을 좋아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월평균 매출 20억원, 특히 지난 4월 매출은 전년 대비 100%이상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더운 여름철로 접어들수록 매출이 냉면판매 시장의 25%에 육박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농심은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음식인 냉면이 주로 음식점에서만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에 착안,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상온에서 1인분 단위로 판매되는 냉면을 기획했다.

제품 개발을 위해 농심의 라면 제조기술뿐만 아니라 이태리의 건면 파스타 제조기술까지 접목시켰다. 약 2년 동안의 연구기간에 둥지 모양을 잡기 위해 밀 약 144t, 메밀 약 5t 등의 원료가 사용됐다.

농심의 네스팅(Nesting)공법은 냉면 면의 특성상 바람에 말린 건면형태로 냉면 그대로의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형태의 면 제조공법이다.

차별화된 제품 홍보도 한 몫했다.

기존의 즉석냉면은 매장 내 시식행사 등 구매시점의 판촉에 집중된 경향을 보여 실제 소비자의 인식 속에 즉석냉면의 브랜드는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었던 반면 둥지냉면은 출시 초기부터 TV, 라디오, 인쇄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둥지냉면’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광고 모델로는 젊은 층부터 주부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는 이승기를 메인 모델로 내세워 기존 즉석냉면의 주 이용층인 주부층뿐만 아니라 젊은층의 호기심을 자극, 구매를 유도해냈다.

출시와 동시에 ‘놀러오세요, 냉면의 숲’이라는 온라인 런칭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브랜드와 연계한 간접 체험을 제공해 젊은층이 ‘둥지냉면’이라는 브랜드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도록 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초기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둥지냉면은 매장내 광고와 시음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냉면시장 내 유일한 TV광고 제품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대형마트 내 PDP 등의 매체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동치미육수 시음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출시 초기 신속한 판매확대 효과를 거뒀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즉석냉면이 입점 되기 어려웠던 전국 슈퍼마켓이나 소매점에까지 입점을 유도, 집 앞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둥지냉면’은 고종황제가 즐기던 궁중냉면을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 개발했다. ‘둥지냉면 물냉면’은 국산 배와 국산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를 사용해 시원하고 담백하며, ‘둥지냉면 비빔냉면’은 국산 배를 듬뿍 넣고 홍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비빔장을 저온에서 7일간 숙성해 깔끔하다.

농심은 기존 냉장유통 냉면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온보관이 가능한 건면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구입과 보관이 용이하고 1인분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 부담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인기 비결로 꼽는다 .

특히 둥지냉면의 품질과 맛이 우수해 일반 유명 음식점에서나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냉면을 가정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농심은 올해 2010년을 ‘둥지냉면 세계화의 원년’으로 삼고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 면음식인 냉면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