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4일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남북 간 교역·교류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은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됐으며 북한의 군사도발”이라며 “앞으로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무력 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천안함을 침몰시키고 고귀한 우리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이 상황에서 더 이상의 교류·협력은 무의미한 일"이라며 "남·북간교역과 교류도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정부의 대북 강경대응 기조에 북한 관련주들이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방위산업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스페코(013810)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4거래일 동안 약 17% 올랐으며 2시21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8.49%오른 4520원에 거래 중이다.
빅텍(065450)과 퍼스텍(010820) 또한 각각 전거래일대비 2.15%, 0.17%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교류중단선언으로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남해화학(-7.19%), 에머슨퍼스픽(-2.23), 남부토건(-3.67%),삼천리자전거(-6.93%)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4일 금융감독원은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직후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향후 북한 대응에 따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경우 한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