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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트앤영 "부패 관련 리스크 강력 대응 필요"

이종엽 기자 기자  2010.05.24 13: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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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사기, 뇌물 수수 등 기업 활동에 있어서의 부정부패 관련 리스크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많은 기업들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이 발표한 '제 11차 글로벌 윤리경영 서베이'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내부통제담당관 등 1,400여 설문 대상자 중 약 76%가 '부정부패에 따른 이사의 법적 책임에 대해 이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에 대한 관련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기업들은 많지 않았은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지적했다.

일례로 지난 1년 간 이사회로부터 부정부패 방지와 관련한 검토 요청을 받은 CFO는 약 40%에 불과했다.

최근 일련의 코스닥 기업 상장 폐지 사태에서 보듯 국내 기업들의 부정 리스크 역시 경기 회복기와 맞물려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그 궤적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정태수 언스트앤영 한영 윤리경영지원서비스 총괄 상무는 “그간 국내 기업들의 투명성 강화 노력이 최근 금융위기로 잠시 주춤한 측면이 있다”며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윤리적 성장을 위해 부패 방지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