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가 초고속 동영상 전송을 통한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한 HSDPA 휴대폰을 미국 시장에 첫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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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국내에서도 HSDPA폰을 출시한 바 있는 LG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휴대폰시장이자 첨단 이동통신 기술의 경연장인 북미지역에서 굵직한 메이저 휴대폰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유일하게 HSDPA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 개시함으로써 3G 이후 휴대폰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LG전자가 출시한 이번 HSDPA폰은 1.8Mbps의 전송속도로 Cingular Video, Cingular Music Folder 등 사업자 전용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초고속으로 즐길 수 있으며, MSN, Yahoo, AOL 등 모바일 메신저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LG-CU500은 GSM와 EDGE, WCDMA등 모든 GSM 계열 서비스를 지원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HSDPA단말기 한 대, 하나의 번호로 편리하게 통화를 할 수 있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을 이용하면 통화와 음악을 무선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며, 전면부에 뮤직 전용 키를 배치해 3D 스테레오 사운드 감상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 조준호 부사장은 “이번 북미지역 첫 HSDPA서비스에 대응한 휴대폰 공급은 지난 2004년 이래 전세계 WCDMA시장을 선도해 온 LG전자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 받는 계기가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고, “LG전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차세대 휴대폰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