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혁신적이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국민 정책공모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 주거지 정비방안’을 제안한 하재명씨가 최우수상(상금 300만원)에 선정되었다고 건설교통부가 17일 밝혔다.
하 씨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 주거지 정비방안’은 주변 경관과의 연계성 결여, 지역 커뮤니티 상실 등 기존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최소필지 합병을 통한 소규모 건축물 난립 방지, 공공공지 제공을 통한 보행 및 가로의 개방감 제고, 공동주차장 설치를 통한 주차문제 해소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건교부는 하 씨의 제안을, 올해 말에 시범사업지구를 지정하고 2007년에 추진할 ‘거점개발 확산형 현지개량 시범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우수상(상금 100만원)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승객 이동성 개선’을 제안한 최호광씨와 ‘건설공사의 투명화를 위한 정보집중관리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신언철씨가 선정되었다.
장려상(상금 50만원)은 김도형씨의 ‘혁신도시의 시민참여형 생태도시 조성방안’, 김성철씨의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기업도시 개발정책’, 최종명씨의 ‘한국형 유비쿼터스 무인택배시스템’, 횡철승씨의 ‘고속도로 교통사고 절감방안’이 선정되었다.
이번 당선작은 지난 3월20일부터 4월19일까지 국민정책제안 공모에 접수된 주거복지, 생활교통 등 총 6개 분야 53건의 제안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시민단체·건교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것이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3시 과천정부청사에서 추병직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