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미국의 권위있는 기술산업 전문 월간지인 '와이어드誌(Wired)'가 7월호에 발표한 '와이어드 40(The Wired 40)' 순위에서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3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와이어드지는 세계 트랜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5대 필수 요소로 ▲전략적 비전 ▲ 글로벌화 ▲혁신적인 기술 ▲신규 아이디어 창출 ▲아이디어의 실용화 등을 평가해 40대 혁신기업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우수한 디자인, 신속한 제품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소비자 가전 업체로 부상했고, 연구 인력을 3만 2천명으로 2배 가량 확대하고, 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돼 3위에 선정됐다.
구글과 애플이 각각 1위와 2위에 랭크됐으며, 도요타가 7위, GE가 8위, 인텔이 24위, MS가 36위에 올랐다.
와이어드지는 진보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며, 기술혁신· 디자인 등에 집중하는 IT 관련 권위있는 전문 월간지로 약 55만부를 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