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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소년이 메가패스 마케팅 ‘내손으로’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7.16 1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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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는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한 ‘2006년 메가패스 마케팅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지난 14일 가져 메가패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총 31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생 부문은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최종 프리젠테이션 대회를 실시해 6개 팀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중고생 부문은 보고서 심사만 거쳐 3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한 팀 중에서 대학생 부문의 ‘exIT’팀은 메가패스 캐릭터인 ‘메가캣’이 전국 방방곡곡의 지역 축제 등 여행 정보를 알려주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무미건조한 모양의 요금고지서를 친구에게서 받는 편지 같은 느낌을 주는 친근한 디자인의 고지서로 개선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1등을 차지했다.
 
대학생 부문에서 2등을 차지한 ‘Men of Passion’팀은 학생들이 오르기 힘든 언덕으로 악명높은 각 대학의 언덕들, 예를 들어 연세대의 종합관 언덕 같은 곳에 ‘MegaPath’로 이름붙인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랜드마크가 되게 하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남중수 사장, 마케팅부문 노태석 부사장과 참가 학생들간의 간담회도 열려 메가패스의 발전 방안에 관해 함께 토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남 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회기간에 중간, 기말고사에 월드컵까지 있어서 바빴을 텐데 메가패스에 대한 놀랍도록 풍부한 자료들이 보고서에 담겨있는 것에 놀랐다”면서 “사업자인 KT가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분들의 신선한 생각들을 메가패스 사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특별전형 입사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며, 수상작들은 메가패스 홈페이지(www.megapass.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