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오는 2011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 대비 3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입주물량은 전국 32만1081가구로 수도권 지역만 17만가구가 넘는다. 그러나 2011년에는 전국 12만450가구로 2010년 대비 37.5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입주물량은 2010년보다 10만여가구가 줄어든 7만577가구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2010년 3만4472가구에서 2011년에는 1만9796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25개구 중 도봉·종로·금천구를 제외한 22개구에 입주 물량이 있지만 2011년에는 14개구에서만 입주 물량이 있는 것이다. 더욱이 신규 공급이 어려운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의 경우 올해 4145가구에서 2011년 1105가구로 줄어들면서 전세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 경우 올해 고양, 광명, 남양주, 용인, 파주 등의 입주물량이 각 1만가구를 넘었지만 2011년에는 1만가구를 넘는 곳이 없다.
2010년 12만3010가구에 비해 2011년에는 3만534가구로 약 7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즉 공급 과잉으로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는 경기 북부와 남부 지역은 수급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인천은 2010년 1만5903가구에서 2011년 2만247가구로 4344가구가 증가하고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 등에서 입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의 일부 단지의 분양권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고 2011년에도 입주물량 증가로 인천 부동산 시장의 회복 여부가 불투명할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연구원은 “현재 전국적으로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수급조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에 따라 공급이 부족한 곳도 있어 근본적인 수급조절 문제가 해결되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