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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북한 중어뢰로 수중폭발

프라임경제 기자  2010.05.20 10: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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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천안함이 북한제 중어뢰 수중폭발로 침몰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민·군 합동조사단의 윤덕용 공동단장은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무기체계는 북한에서 제조한 고성능폭약 250㎏규모의 중어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 단장은 “천안함은 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의해 절단돼 침몰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백령도 해안 초병이 2~3초간 높이 약 100m의 백색 섬광 기둥을 관측했다는 진술 내용 등은 수중폭발로 발생한 물기둥(버블제트) 현상과 일치한다.

또 천안함 침몰 시뮬레이션 결과 수심 6~9m, 가스터빈실 중앙으로부터 대략 좌현 3m의 위치에서 총 폭발량 200~300㎏규모의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어뢰를 확증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물로 어뢰 추진동력부인 프로펠러(5개의 순회전 및 역회전 프로펠러)를 포함한 추진모터와 조정장치 등이 수거됐다고 합조단은 밝혔다.

어뢰부품은 북한이 해외로 무기를 수출하기 위해 만든 북한산 무기소개 책자에 제시된 CHT-02D 어뢰의 설계도면과 정확히 일치했다. 특히 추진부 뒷부분 안쪽에 ‘1번’이라는 한글표기는 군이 확보한 북한어뢰 표기방법과도 일치했다.

합조단은 “어뢰가 북한의 소형 잠수함정에서 발사됐다는 것 이외에 달리 설명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