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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수능 대비 위한 전략 수립 기회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5.20 09: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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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작은 수능’이라 불리는 6월 모의평가(6월10일 시행)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이번 모평의 의미는 매우 크다. 6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 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험이다. 올 수능시험의 전체 난이도와 신경향 출제, EBS와의 연계성 등 전반적인 출제 경향을 알아볼 수 있다.

특히 3월과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 재학생들은 이번 입시에서 함께 경쟁할 졸업생들과 실력을 견줘 전국단위의 전체 수험생 중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첫 기회이기도 하다. 비상교육의 대입브랜드 비상에듀 이치우 입시평가 실장은 “6월 모의평가 전후를 실제 수능 대비를 위한 영역별 학습에 대한 선택과 집중 결정 시기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비상에듀 입시평가실에 따르면 6월 모평은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수리영역이 상대적으로 더 어렵다. 사탐, 과탐은 어려운 과목과 쉬운 과목이 섞여 있지만, 전체 난이도 역시 실제 수능에 비해 높다는 평가다. 이 실장은 “이번 6월 모평은 지난해 6월 시험과 난이도가 비슷할 것”이라면서도 “EBS 교재에서 50% 가량 출제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전체 난이도 균형을 맞추기 위한 고난도 문항도 일부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6월 모의평가 시험을 통해 수능 영역 및 과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위주로 공부해오던 이전의 학습 비중을 조정할 시기다. 그동안 미뤄왔던 탐구영역 학습을 시작하면서, 언수외 영역은 희망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과 자신의 영역별 강약에 맞춰 조정한다. 특히 탐구과목은 자신이 선호하는 1~2과목을 선택해 여름 방학이전부터 시작해야 한다. 주요 대학들은 올해 입시에서 탐구과목수를 2과목으로 낮추고, 반영 비율을 줄이는 추세다. 탐구에 대한 부담은 덜었지만, 1문제라도 실수할 경우 이 과목에서 상대적으로 손해 볼 가능성이 있다. 이 실장은 “탐구 과목에서 변별력이 줄어들면 언수외 등 주요 영역에서 수능 성적의 변별력이 커질 가능성도 높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수험생들이 수능까지 남은 150여 일 동안 끌어 올릴 수 있는 점수는 얼마나 될까. 비상에듀 입시평가실에 따르면 작년 ‘6월 학력평가’에서 영역별 원점수 80점을 받은 경우 수능시험에서 언어 5점, 수리(가/나) 4점, 외국어 5점정도 향상 가능하다.

4~5점 상승이라면 고작 1~2문항을 더 맞춘 것이다. 그러나 영역별 향상 점수를 모두 합산한 총점은 진학 가능 대학의 수준을 1~2단계 올릴 수 있을 만큼 크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성적 향상을 기대한다. 하지만 반대로 성적이 하락하는 비율도 절반 가까이 된다. 이 실장은 “6월 학평 이후에는 자신의 영역별 강약에 따른 전략적인 학습시간 배분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