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한주택보증 핵심과제 ‘민영화’… 2015년으로

배경환 기자 기자  2010.05.19 17:22:2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대한주택보증의 경영 핵심과제인 ‘민영화 추진’이 2015년으로 연기됐다.

19일 기획재정부는 제5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주택보증 민영화 계획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건설업체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대주보의 공적 역할이 대폭 확대되고 보증사고나 보증손실의 급격한 증가로 경영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환매조건부 미분양 주택매입 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에 매각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임기 3년안에 반드시 민영화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던 남영우 사장의 계획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주보의 경우 그동안 미분양 매입에 보유자산을 많이 소비한 상태로 지난해 매입한 미분양 가구수는 1만3000여가구, 금액으로 환산하면 2조원에 달한다. 물론 미분양이 해소되고 매입사업이 시차를 두고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금회수와 운영은 가능하지만 정부가 이번에 환매조건부 미분양 주택매입 사업을 3조원으로 확대함에 따라 상황은 더욱 악화됐기 때문이다.

한편 대주보는 올해부터 주택분양보증 독점권을 폐지하고 보유하고 있던 55.05%의 정부 지분을 매각해 민영화를 추진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