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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선수들 8강전 패배 반응 다양

프라임경제 기자  2006.07.14 1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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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독일 월드컵 8강전에서 패배한 이후 브라질 대표 선수들은 저마다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언론과 주변의 각종 비난에 대해 호나우두 선수는 이 패배에 대해 브라질 국민들에게 사죄할 의무를 느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호나우두 선수는 브라질이 수치를 당하게 된 것은 모든 선수들과 기술위원회의 책임이며, 그 결과 5위에 그치고 말았다고 말했다.

호나우두 선수는 "축구의 세계는 이기느냐, 아니면 지느냐일 뿐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패했지만 이미 우리는 수천 번을 이겼었다." 고 주장했다.

이 외에 브라질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카푸(Cafu)선수는 주변의 비난에 상당한 불편함을 느끼며, 브라질 국민들이 자신을 마치 무법자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의 패배로 인해 자신만큼 실망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국민들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호나우지뉴 가우슈 선수는 독일 월드컵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그의 공식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사과의 글을 남겼다.

호나우지뉴 가우슈 선수는 많은 팬들이 브라질 대표팀과 특히 자신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멋진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휴언론 ‘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