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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금융불안 호재 힘못써…'다우 1.08%↓'

김병호 기자 기자  2010.05.19 08: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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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 증시가 기업의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와 유럽의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급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14.88포인트(1.08%) 내린 1만510.95로 장을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16.14포인트(1.42%) 하락한 1120.80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나스닥 지수는 36.97포인트(1.57%) 떨어진 2317.56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미증시는 신용평가사 피치의 그리스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는 소식과 독일의 공매도 금지안 발표까지 겹쳐 경기회복세에 부정적인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독일 금융당국은 10개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주식과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에 대한 공매도를 일시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한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달러환율은 4년만에 최저치인 1.2162달러 까지 떨어졌다.

이어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주택착공실적은 전달대비 5.8%증가했고 월마트는 지난 1분기에 33억2000만달러(주당 88센트) 순익을 기록하며 실적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했다.

결국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월마트를 제외한 29개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금융주와 기술주는 큰폭으로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45%, 씨티그룹이 3.37%, 골드만삭스가 3.70%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또한 인텔 2.68%, 시스코 2.04%, 휴렛팩커드(HP) 1.54% 등이 하락했고 델과 구글, MS 등도 나란히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원유 7월물 가격은 67센트(1%) 하락한 배럴당 69.4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