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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통신사업자 품질평가 공개

올해 모니터링 지속적 실시, 개선 예정

나원재 기자 기자  2010.05.18 16: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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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이용자의 통신사업자 선택에 꼭 필요한 품질평가 정보 제공을 위해 3G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휴대인터넷(WiBro) 등 4개 통신서비스의 품질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측정하고 18일 결과를 공개했다.

◆3G 음성통화 SKT 우세

방통위에 따르면 3G 이동전화 음성통화서비스(SKT, KT 평가; LGT는 CDMA시스템으로 음성통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제외) 품질의 판정 기준은 100번 통화시도를 했을 때 통화연결이 실패됐거나, 연결돼도 통화중 끊겼거나, 음질이 불량한 경우가 5회 이하일 때(즉, 통화성공률이 95% 이상일 때)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 SKT는 전국 평가대상 읍면동 1172개 중 121개(10.3%) 읍면동에서 품질미흡이 있었고, KT는 203개(17.3%) 읍면동에서 품질미흡으로 판정됐다.

또, 이동전화 음성통화서비스의 전국 통화성공률은 SKT가 97.8%, KT가 96.3%로 측정돼 양사의 서비스는 전국 평균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정됐다.

◆3G 영상통화 LGT 가장 ‘미흡’

3G 이동전화 영상통화서비스(SKT, KT, LGT 평가; LGT는 CDMA 1x EV-DO 리비전A를 통해 영상통화를 제공하고 있어 포함)도 음성통화와 평가 기준은 동일하다.

3G 이동전화 영상통화는 SKT가 전국 평가대상 읍면동 690개 중 120개(17.4%) 읍면동에서 품질미흡, KT는 전국 평가대상 읍면동 683개 중 173개(25.3%) 읍면동에서 품질미흡이었고, LGT는 전국 평가대상 641개 읍면동 중 389개(60.7%) 읍면동에서 품질미흡으로 판정됐다.

또, 이동전화 영상통화서비스의 전국 통화성공률은 SKT가 96.9%, KT가 95.3%, LGT가 88.4%로 측정돼 SKT와 KT의 서비스는 전국 평균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정된 반면, LGT는 전국 평균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판정됐다.

◆3G 데이터통신도 LGT ‘열세’

3G 이동전화 데이터통신서비스(SKT, KT, LGT 평가; LGT는 CDMA 1x EV-DO 리비전A를 통해 데이터통신을 제공하고 있어 포함)의 품질이 ‘양호’하다고 판정하는 기준은 100번 전송 시도 중 연결이 실패됐거나 연결되어도 전송 중 끊겼거나, 제한시간 내 전송미완료가 5회 이하일 때(즉, 전송성공률이 95% 이상일 때)를 기준으로 했다.

이와 관련, SKT는 전국 평가대상 읍면동 951개 중 132개(13.9%) 읍면동에서 품질미흡이 있었고, 뒤를 따라 KT가 전국 평가대상 읍면동 949개 중 183개(19.3%) 읍면동에서 품질미흡, LGT는 전국 평가대상 905개 읍면동 중 214개(23.6%) 읍면동에서 품질미흡으로 판정됐다.

또, 이동전화 데이터통신서비스의 전국 전송성공률은 SKT가 97.8%, KT가 96.9%, LGT가 94.5%로 측정돼 SKT와 KT의 서비스는 전국 평균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정된 반면, LGT는 전국 평균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판정됐다.

한편, 이동전화 데이터통신서비스의 ‘전송속도’를 측정한 결과, SKT는 전구간 다운로드 속도에서 876.6kbps를 기록해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반면 전구간 업로드 속도는 95.5kbps를 기록해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것으로 측정되었음

반면, LGT는 전구간 다운로드 속도는 671.7kbps로 상대적으로 늦었으나, 전구간 업로드 속도는 248.7kbps로 상대적으로 빠른 것으로 측정됐다.

◆WiBro는 단연 KT

휴대인터넷은 KT, SKT가 제공하는 휴대인터넷서비스의 전송성공률, 전송속도를 기준으로 품질평가를 시행했다.

전송성공률이 95%이상인 경우 품질이 ‘양호’하다고 판정(100번 전송시도 중 연결이 실패되었거나 연결되었어도 전송 중 끊겼거나 끊기지 않아도 제한시간 내 전송 미완료된 경우가 5회 이하일 때 ‘양호’)했다는 설명이다.

전송속도는 사업자가 홍보하고 있는 최대속도(‘자사망’ 속도기준) 대비해 ‘자사망’ 속도와 이용자가 체감하는 ‘전구간’ 속도가 얼마나 나오는 지를 측정했다.

이와 관련, KT와 SKT의 지난해 말 기준, 84개 도시 면적 대비 서비스제공면적(커버리지)은 약 7%수준이었고 가입자는 KT가 28만7000명, SKT는 3만2000명이다.

전송속도 측정결과, KT가 SKT보다 홍보 최대속도(down/up)에 상대적으로 가깝게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전송속도는 SKT가 우수한 것으로 측정됐다.

또, 휴대인터넷의 전송속도는 3G의 전구간 기준 전송속도 보다, 2.1∼2.4배(다운로드),  8.6∼8.7배(업로드) 빠른 것으로 측정됐다.

◆초고속인터넷 ‘춘추전국시대’

초고속인터넷서비스 품질평가는 KT, SK브로드밴드(SKB), LGT, C&M, CJ헬로비전이 제공하는 100Mbps급과 KT가 제공하는 50Mbps급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전송속도(down/up) 를 측정했다.

사업자별 초고속서비스의 전송속도를 비교하기에 앞서 사업자별 서비스 제공면적(커버리지)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

또,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전송속도가 ‘양호’하다고 판정하는 기준은 전구간 다운로드 속도가 10Mbps이상일 때를 의미한다.(100Mbps, 50Mbps 상품 공통)

방통위에 따르면 KT는 전국 평가대상 읍면동 494개 중 품질미흡 지역이 없었고(50Mbps상품의 경우 측정대상 1121개 읍면동 중 180개(16.1%) 읍면동에서 품질미흡), LGT는 전국 평가대상 읍면동 558개 중 2개(0.4%) 읍면동에서 품질미흡, SKB는 전국 평가대상 읍면동 633개 중 6개(0.9%) 읍면동에서 품질미흡, C&M은 서비스지역 평가대상 읍면동 86개 중 86개(100%) 읍면동에서 품질미흡, CJ헬로비전은 서비스지역 평가대상 107개 중 107개(100%) 읍면동에서 품질미흡으로 판정됐다.

전국적인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전송속도는 ‘전구간’ 기준으로 LGT 광랜상품이 다운로드와 업로드면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측정된 반면, C&M과 CJ헬로비전의 전송속도는 서비스지역 평균적으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판정됐다.

타사업자와 연동되는 ‘연동망 속도’ 구간의 평균속도는 사업자 전체평균이 다운로드 74.9Mbps, 업로드 57.8Mbps로 측정됐다.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전송속도를 결정하는 네트워크 구간을 종합적으로 보면, 전송속도 개선을 위해서는 ‘자사망’과 ‘연동망’ 이외의 구간에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인터넷전화, KCT만 1개 품질미흡

인터넷전화서비스 품질평가는 개인가입자수 4만명 이상인 사업자(LGT, KT, SKB,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몬티스타텔레콤(MTT), 삼성SDS)를 대상으로 평가됐다.

인터넷전화서비스의 품질이 ‘양호’하다고 판정하는 기준은 100번 통화시도 중 통화연결이 실패되었거나 연결돼도 통화중 끊어진 경우가 5회 이하일 때(즉, 통화성공률이 95% 이상일 때)와, 통화중 끊김이나 통화지연 정도를 반영한 음질값 ‘R≥88.7’이면 ‘양호’(R값이 88.7 이상인 경우 ‘양호’: 통화지연시간 70ms을 전제로 100초간 통화할 경우 1초 이하 통화 끊김이 발생)한 것으로 기준을 잡았다.

이와 관련, 인터넷전화 통화성공률 측정결과, 전체 사업자 서비스제공지역 평가대상 읍면동 453개 읍면동 가운데 KCT만 1개 읍면동이 품질미흡 판정을 받았다.(41개 KCT서비스 지역 읍면동 중 1개 읍면동 품질미흡)

또, 측정기기를 통해 측정한 음질값(R값)의 양호기준(88.7 이상)으로 측정한 결과, 전체 사업자 서비스제공지역 평가대상 읍면동 684개 중 품질미흡 지역은 없었다.

방통위는 이번 2009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대한 후속조치로 2010년 품질평가는 금번 품질미흡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서비스 품질이 정확히 품질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방법을 더욱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