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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여성에,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프랜차이즈 성공 키워드 ‘여성을 잡아라’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0.05.18 14: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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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여성의 파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시장을 비롯해 소비재의 모든 분야에서 여성 잡기가 한창이다. 소비자로서의 여성, 창업주로서의 여성 등 여성 공략도 다양하다.

   
 
  ▲ 매콤한 맛으로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바람부리명태찜의 명태콩나물찜  
 
명태요리전문점 ‘바람부리명태찜(www.zzimtang.co.kr)’은 다양한 명태 요리로 여성 중 주부의 입맛을 잡은 대표 브랜드다. 매운 맛과 꼬들꼬들하게 말린 명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소한 맛이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가족 외식 공간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명태는 체내의 독성을 제거하고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해장국 재료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명태는 마르면서 단백질의 양은 2배로 늘어나 고단백 식품이 된다. 말린 명태는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영양가가 높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고단백 저칼로리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으며, 혈압조절에도 효과가 좋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중독성이 강한 매콤한 맛과 이같은 건강과 미용, 다이어트 식품인 명태가 결합하면서 주부들을 위한 대표 먹거리 아이템이 된 셈이다.

바람부리명태찜은 창업비용도 저렴하다. 100m²(30평) 기준 약 2,000만원(점포비용 제외) 정도다. 가맹비와 주방 시설, 간판, 그릇 등이 포함된 비용이다.

화장품은 여성을 위하면서도 여성이 운영하기 좋은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유기농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유기농화장품전문점 ‘닥터올가팜’(www.orgapharm.co.kr)은 세계적인 유기농 인증기관에서 인증마크를 받은 유기농 화장품을 판매하는 전문점이다. 제품들은 ECOCERT(유럽연합유기농화장품 인증기관) 등 독일과 프랑스 등의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 유기농화장품전문점 닥터올가팜 매장 모습  
 
이로 인해 닥터올가팜은 판매되는 유기농화장품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했다.     
닥터올가팜에서 판매되는 유기농화장품은 유기농법으로 재배되거나 때묻지 않은 야생에서 채취된 식물을 원료로 사용해 세계적인 유기농인증기관의 까다로운 생산원칙을 준수한 화장품이다.

따라서 어떠한 화학 향이나 색소, 방부제 등의 성분이 사용되지 않는다. 또한 유전자 조작 식물들도 엄격히 배제된다.

닥터올가팜은 현재 전국적인 대리점 및 가맹점을 모집중이다. 매장은 33㎡(구 10평) 내외이며, 현장 견학을 포함한 매뉴얼 교육 이수 후 창업이 가능하다. 창업비용은 가맹비와 인테리어비를 포함해 33㎡ 기준 2600여만원 정도다. 
 
   
 
  ▲ 독특한 인테리어와 신선한 맛으로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버들골이야기  
 
해산물 퓨전포차 ‘버들골이야기’(www.bdgstory.co.kr)는 퓨전주점 중 여성을 위한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투박한 양철냄비 메뉴판과 벽면을 가득 메운 사연 담은 메모지, 주인장의 정성이 들어간 푸짐한 메뉴 등 여성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가득하다.

버들골이야기의 주 메뉴는 해산물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라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해물떡볶이를 비롯해 가리비회, 해산물모듬, 키조개구이 등 수십가지에 이른다.

독특한 인테리어 외에도 젊은 여성들이 버들골이야기를 즐겨찾는 이유는 맛이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비결이다.

전영철 이사는 “맛을 내기 위해 버들골이야기는 정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정성이 들어가야 고객에게 재료 고유의 맛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버들골이야기의 경영 철학이다.

스파게티 요리점 패밀리레스토랑 ‘솔레미오’(www.솔레미오.kr)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한국인 입맛에 맞춘 메뉴, 저렴한 가격 등으로 젊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다. 또한 여성들이 창업에 나서기에도 좋은 여성에 의한 아이템 중 하나다.

솔레미오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꽃들로 장식된 인테리어다. 가장 감성이 풍부한 10대와 20대를 겨냥했다.

핑크색의 화사함과 옐로우그린톤의 내추럴한 분위기, 여기에 원목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표현한 내부 구성과 소품들은 마치 자연 속에 소풍을 나온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요리는 스파게티 본고장인 이태리 북부의 유명한 리조또 요리에서부터 강한 향신료를 사용하는 남부 요리의 특징까지 모두 담았다. 매콤하면서도 야채의 향이 어우러진 정통 이태리 스파게티를 제공한다. 여기에 한국인 입맛에 맞춘 다양한 소스를 개발, 솔레미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을 제공하고 있다.

외식업 컨설턴트전문업체 알지엠(www.rgm.co.kr)의 강태봉 대표는 “과거의 여성 키워드가 소비자인 점에 중점을 뒀다면 현재는 소비자, 창업자, 운영자 등 여성의 범위가 넓어졌다”며 “프랜차이즈 본사도 창업주로서의 여성, 소비자로서의 여성 등 공략 방법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