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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60달러대 진입' 전망

유럽 재정위기 확산, 두바이유 3달러 이상 급락 '75.89달러'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5.18 11: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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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두바이유가 3달러 이상 급락했다. 이와 함께 국제유가의 70달러 붕괴도 머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날보다 무려 3.34달러 하락한 배럴당 75.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유가도 이날 2.83달러 하락한 배럴당 75.10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두바이유와 함께 75달러대를 형성했다.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 원유 선물유가는 이날 1.53달러 하락하며 배럴당 70.08달러를 기록, 60달러대 진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확산으로 세계경기회복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EU(유럽연합) 및 IMF(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기금 합의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재정위기의 해소 및 스페인, 포르투갈로의 위기 확산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선물 인도지점인 미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 재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가격 약세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세계 경기회복 둔화로 세계 석유수요시장도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유가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