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정준양 회장, 재래시장 깜짝 방문한 까닭

대출상담·개업행사 참석… 미소금융 홍보에 팔 걷고 나서

박지영 기자 기자  2010.05.17 16:03: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미소금융 홍보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정 회장은 17일 오후2시께 서울 화곡동 까치산 재래시장 내 포스코 미소금융 서울지점을 깜짝 방문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서울 화곡동 까치산 재래시장을 시작으로 올 1월 포항 죽도시장, 광양 상설시장에 미소금융지점을 개설, 39명의 저신용자 및 저소득자에게 총 3억5900만원을 대출해 준 바 있다.
 
이날 정 회장은 직접 대출희망자들과 만나 그들의 고충을 듣고 상담도 나눴다. 정 회장과 직접 상담을 나눈 K 씨는 음식조리 경력을 밑천으로 신월동에 족발가게를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를 위해 K 씨는 포스코 미소금융에 1000만원 대출을 신청했다.
  
미소금융 홍보에 나선 정 회장은 또 포스코 미소금융 수혜자 P 씨의 꽃집 개업행사에도 참석해 사업성공을 빌었다. P 씨는 지난 4월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으로부터 1000만원을 대출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소규모 가게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출자격과 구비조건을 정확히 몰라 미소금융을 찾아도 대부분 부적격으로 헛걸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를 알게 된 정준양 회장이 대출조건을 자세히 알려주고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직접 미소금융지점을 찾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용불량자의 경우 포스코 미소금융재단 도움을 받기 위해선 신용도가 7등급 이하여야 한다. 또 창업교육 이수 및 컨설팅도 받아야 한다. 자신의 신용등급은 ‘서민금융 119’ 또는 ‘한국이지론’에서 조회할 수 있다. 
 
포스코 경영진들은 이달 중 포항 죽도시장 포항지점을 직접 찾아 미소금융에 대한 홍보행사를 추가로 전개할 방침이다. 또 수혜자 점포를 매주 발행하는 포스코신문에 무료로 광고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미소금융중앙재단은 17일부터 2000만원이하 소액대출에 한해 자기자본비율 요건을 50%에서 30%로 대폭 낮췄다.

또 운영자금과 시설개선자금의 경우 대출기준을 2년 이상 영업에서 1년 이상으로 축소했다.

여기에 500만원 이상 대출 시 3회 이상 컨설팅을 받도록 했던 규정도 컨설팅기관 자율 판단에 따라 횟수를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